쟈니 폰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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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행적
3. 명대사
4. 여담


1. 개요[편집]


Johnny Fontane.

대부의 등장인물. 배우는 알 마르티노(Al Martino, 1927. 10 ~ 2009. 10).

대부 1편 등장 시점에서 인기 절정을 구가했다가 하향세로 접어든 가수이자 영화배우.[1]


2. 작중행적[편집]


비토 콜레오네의 대자(Godson/代子).[2] 즉, 가톨릭을 엄청 중시하는 이탈리아 출신인 두 사람은 양아버지-양아들 관계나 마찬가지이며, 실제로 비토는 특유의 명랑한 성격을 높게 평가해 쟈니를 대자들 중에서도 가장 아끼고 사적으로도 많이 챙겨줬다.[3] 밑에 서술되어 있는, 비토가 쟈니 폰테인의 말투를 흉내내면서 꾸짖는 장면에서, 소설판의 묘사에서는 비토가 적당히 겸연쩍어하는 쟈니 폰테인을 보면서[4], 만약에 자기 아들들에게 했다면 첫째 아들 소니 콜레오네는 몇 주 동안 불퉁스럽게 굴 것이고, 둘째 아들 프레도 콜레오네는 어린 아이처럼 겁먹은 모습을 보일 것이며, 셋째 아들 마이클 콜레오네는 냉소를 한 번 내비친 뒤에 몇 달 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쟈니 폰테인을 자신에게 유일하게 귀여운 아들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

이탈리아계 트럭 운전사였다가 가수로 데뷔한 후 스타가 되는데, 그의 성공은 물론 타고난 재능과 매력때문이지만 비토 콜레오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덕분이기도 했다.

마이클 콜레오네가 그의 연인인 케이 아담스에게 해 주는 이야기에서 그는 경력 초기에 밴드 매니저와 계약상의 마찰이 있었는데, 대부인 돈 비토가 그 유명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일화가 등장한다.[5][6] 영화 내에서도 영화 제작자 잭 월츠와의 문제를 돈 비토 특유의 방식으로 해결해 준다.

참고로 영화에선 짤렸지만, 원작 소설에선 비토 콜레오네가 쟈니를 적극 지원해주는 이야기를 아주 자세하고도 길게 서술하고 있다. 소설 초반 대부분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영화를 본 사람들이 당황할 정도. 잭 월츠를 압박한 것 외에도 할리우드 노동자 조합을 매수해 쟈니의 편을 들도록 만들어 주고 오스카상을 받도록 힘도 써준다. 또한 영화 5편 정도는 제작할 수 있도록 은행에서 2000만 달러를 쉽게 대출하도록 입김을 넣어주는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러는 와중에 쟈니는 성대에 문제가 생겨 가수로서의 커리어가 끝장난 위기에 처하는데, 우연히 LA의 한 호텔에서 만난 무면허 의사에게 수술을 받고 완전 회복하게 되며 이후 엄청난 명성을 쌓는데 성공한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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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도 마이클의 훈장수여 파티에서 축가를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 이를 봤을 때, 비토 콜레오네의 죽음 이후에도 콜레오네 패밀리와 계속 교류한 것을 추측할 수 있으며, 마이클과도 대놓고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어느 정도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원작 소설이 출간된 후 쟈니 폰테인의 모델이 프랭크 시나트라임에 틀림없다고 모든 사람들이 생각했다고 한다. 실제로 마피아와 관련이 많은 시나트라 본인은 모두가 아는 사실을 대놓고 영화에 넣었다고 대단히 불쾌했다고 한다. 원작자 마리오 푸조와 레스토랑에서 마주쳤을때 프랭크 시나트라가 그에게 "포주 새끼(pimp)"라고 욕을 한 일화가 유명하다.


3. 명대사[편집]


"대부님,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어찌할지 모르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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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비토 콜레오네는 갑작스럽게 쟈니의 뺨을 때리며 다음과 같은 대사를 날린다.

YOU CAN ACT LIKE A MAN! What's the matter with you? Is this how you turned out, a Hollywood finocchio[8]

that cries like a woman? Oh ha ha, what can I do? What can I do?'" What is that nonsense? Ridiculous!

사내답게 행동해라! 대체 왜 그러냐? 계집애처럼 찔찔 짜기나 하는 할리우드 끼순이라도 된 거냐? 어허허, 어쩌면 좋죠? 어쩌면 좋죠? 뭐하자는 짓이냐? 웃기는구나!

후에 소니 콜레오네역이었던 제임스 칸이 이 장면에 대한 회고를 하는데 원작 소설이나 촬영 대본에는 없던 말론 브란도즉흥적으로 보인 연기였다. 예상치 못했던 따귀를 맞은 알 마르티노는 순간 멍한 표정으로 브란도를 쳐다봤는데 코폴라 감독은 이걸 아주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이게 은근 웃겼는지 톰도 옆에서 피식 웃는다. 그 이후 비토 콜레오네는 안 좋아보인다며 잘 먹으라고 덕담을 해준 뒤 그래도 안될 것이라는 쟈니에게 그 유명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겠다며 안심시킨다.영상


4. 여담[편집]


배역인 알 마르티노는 실제 유명한 가수이자 배우로 프랭크 시나트라와 동시대에 활동한 사람이다. 쟈니 폰테인의 역할이 실제 알 마르티노의 삶과 비슷하다고 느낀 친구에게 그 배역을 추천 받았고, 제작자 알버트 루디에게 가서 역할을 따게 되었다. 그런데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감독으로 오자 배역은 같은 이탈리아계 유명 가수인 빅 더몬에게 돌아갔다. 그러자 알 마르티노는 그의 대부이자 후원자였던 버팔리노 패밀리의 두목 러셀 버팔리노에게 찾아갔고, 버팔리노는 언론을 동원해 원래 쟈니 폰테인 역은 알버트 루디가 알 마르티노에게 약속 한 거라고 하는 기사를 내게 했다. 버팔리노 패밀리를 자극하기 싫었던 빅 더몬은 역할에서 하차하고 쟈니 폰테인 역은 알 마르티노에게 돌아갔다. 그야말로 영화 대부와 비슷한 이야기.

알 마르티노 역시 훌륭한 가수였기 때문에 영화 대부의 주제곡인 Speak softly love를 부르기도 했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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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도 인기가 여전히 많은지라 그가 등장하자 서재에서 일을 하던 비토가 뭐 이리 시끄러워 라고 한소리 할정도로 여자들이 비명을 질렀고 그가 노래하자 다들 감격해서 운다.[2] 가톨릭에서 세례성사견진성사를 받는 남자를 대자 - 그 후견자를 대부(Godfather/代父)라고 한다.[3] 덕분에 비토네 가족들은 물론이고 휘하 조직 간부들과도 사이가 돈독했다.[4] 영화에서는 쟈니 폰테인의 말투를 흉내내자 톰이 피식 웃는 장면으로 보여준다.[5] 언뜻 '매우 좋은 조건의 제안'이란 뜻처럼 들리지만, 실제 의미는 '거절하면 감당하지 못할 후환이 따르는 제안', 즉 제안의 탈을 쓴 협박에 가까운 말이다.[6] 밴드와 계약문제로 독립이 안되자 비토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밴드에 만달러를 주면서 독립을 요청하자 문전박대 당했는데, 비토가 위의 대사를 언급한다. 그리고 다음날 밴드 리더에게 1/10인 천달러와 계약서를 주면서 "여기 계약서에 니 사인이 있든 니 뇌수가 있든 뭐가 있어야겠다고 협박한다.[7] 참고로 딱 이즈음에 비토가 암살 시도를 받는다.[8] 이탈리아의 속어로, 영어의 'faggot'과 정확히 일치한다. 참고로 Pinocchio와는 관계없다.스펠링부터 다르다